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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을 놓쳐본 적 있으신가요? 일정을 몰라서, 혹은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지 몰라서 기회를 흘려보낸 경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2026년 6월은 AI 마케팅부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로봇 플랫폼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코스닥 신규상장에 나서는 꽤 바쁜 달입니다. 청약 일정과 각 기업의 핵심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면, 막상 청약 시즌이 왔을 때 훨씬 차분하게 판단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6월 신규 상장 공모주 청약 일정 한눈에 보기
6월에는 총 6개 종목의 청약이 예정되어 있고, 일정이 제법 촘촘하게 몰려 있습니다. 청약 증거금을 여러 곳에 분산해야 한다면 일정 겹침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먼저 보시고, 관심 종목의 세부 내용을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 종목명 | 청약일정 | 주관사 |
| 매드업 | 06.01 ~ 06.02 | 미래에셋증권 |
| 레몬헬스케어 | 06.09 ~ 06.10 | KB증권 |
| 메리츠스팩2호 | 06.09 ~ 06.10 | 메리츠증권 |
| 져스텍 | 06.11 ~ 06.12 | 삼성증권 |
| 스트라드비젼 | 06.17 ~ 06.18 | KB증권 |
| 빅웨이브로보틱스 | 06.18 ~ 06.19 | 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
매드업 —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6월 공모주의 첫 주자는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매드업입니다. 2015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광고 운영·대행과 AI 마케팅 솔루션을 결합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해왔습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30%에 달할 만큼 꽤 탄탄한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매드업 공모 정보
- 공모가 밴드: 7,000 ~ 8,000원
- 공모 주식 수: 200만 주 (신주 전액)
- 총 공모 금액: 약 140억 ~ 160억 원
-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약 1,500억 원
- 주요 서비스: AI 마케팅 에이전트 'LEVER X', 대형 광고주용 Managed Ad Service, 인하우스 마케터용 LEVER Xpert
- 2025년 추정 실적: 매출 약 502억 원, 영업이익 약 85억 원
투자 시 체크포인트: 광고 대행 수수료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 그리고 공모가 밴드가 이전 투자 라운드 밸류에이션보다 낮게 설정된 점은 꼼꼼히 살펴볼 부분입니다.
레몬헬스케어 — 병원·환자·보험을 잇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
레몬헬스케어는 '의료 데이터 중계'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핵심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표준화해 환자, 보험사, 금융기관에 연결하는 플랫폼 'LDB(Lemon Digital Bridge)'로, 약 180종 이상의 표준 API를 갖추고 10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과 손을 잡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간편청구 앱 '청구의 신'이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레몬헬스케어 공모 정보
- 공모가 밴드: 7,500 ~ 10,000원
- 공모 주식 수: 200만 주
- 예상 기업 가치: 약 1,350억 원대
- 연계 보험사: KB손해보험, NH손해보험 등 30여 개사
- 상장 방식: 기술특례상장 (수익성 요건 대신 기술력으로 심사)
- 최근 매출: 약 150억 원 수준, 현재 순손실 기조
투자 시 체크포인트: 아직 적자 기업이지만 플랫폼 특성상 사용자와 제휴처가 늘수록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 반대로 헬스케어 규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메리츠스팩2호
스팩(SPAC)은 특수목적법인으로, 미래에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빈 껍데기 회사입니다. 공모가가 2,000원 단일가로 고정되어 있고, 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원금에 이자를 더해 환급받는 구조라 원금 손실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공모주 투자가 처음이거나, 변동성보다 안정성을 우선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입니다.
- 공모가: 2,000원 (단일가)
- 주관사: 메리츠증권
- 특징: 비합병 시 원금+이자 반환, 합병 성공 시 주가 급등 가능성 공존
져스텍 —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을 움직이는 초정밀 모션 장비
1999년에 설립된 져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설비에 들어가는 리니어 모터, DD 모터, 모션 스테이지 같은 초정밀 모션 제어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화려한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20년 넘게 이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온 내공 있는 중소 장비 업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 대형 장비·반도체 설비 업계의 협력사 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져스텍 공모 정보
- 공모가 밴드: 10,500 ~ 12,500원
- 공모 주식 수: 160만 주 (신주 전액)
- 총 공모액: 약 168억 ~ 200억 원
- 주관사: 삼성증권
- 최근 매출: 약 175억 ~ 190억 원 수준 (2022년 적자 후 흑자 전환)
투자 시 체크포인트: 상장 전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가 있었던 만큼, 최종 투자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대형 고객사 의존도가 높아 수주 물량에 따라 실적 변동 폭이 클 수 있습니다.
스트라드비젼 — 자율주행 카메라의 눈을 만드는 회사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AI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차량 카메라로 보행자, 차량, 차선, 신호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이 핵심인데, 특정 칩셋에 얽매이지 않고 TI, 퀄컴, 르네사스 등 다양한 반도체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폭스바겐 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이 회사를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트라드비젼 공모 정보
- 공모가 밴드: 12,400 ~ 14,800원
- 공모 주식 수: 700만 주
- 예상 시가총액: 약 6,592억 ~ 7,868억 원
- 수요예측: 06.08 ~ 06.12
- 상장 방식: 기술특례상장
- 2025년 매출: 약 181억 원 (R&D 투자로 영업적자 지속 중)
투자 시 체크포인트: 적자 기업이지만 자율주행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믿는다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VC 투자자 비중이 높으므로 보호예수 해제 시점에 따른 오버행 리스크는 꼭 확인해두세요.
빅웨이브로보틱스 — 로봇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6월 마지막 청약 종목은 2020년에 설립된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입니다. 공모가 밴드가 22,000 ~ 27,000원으로 6월 종목 중 가장 높고, 예상 시가총액도 약 2,300억 ~ 2,900억 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설립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로봇 스타트업 중에서는 꽤 이례적인 성과로 꼽힙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 정보
- 공모가 밴드: 22,000 ~ 27,000원
- 공모 주식 수: 200만 주 (신주 190만 주, 구주 10만 주)
- 총 공모 금액: 약 440억 ~ 540억 원
- 수요예측: 06.08 ~ 06.12
- 주요 플랫폼: 마로솔(로봇 매칭), 솔링크(통합 관제), RaaS(로봇 렌탈 서비스)
- 2025년 매출: 약 200억 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
투자 시 체크포인트: 플랫폼 사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데, 미국 시장 진출과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운용 모델 개발에 공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장기 성장 스토리가 설득력 있습니다. 다만 공모가 밴드가 높은 만큼 시장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는 뜻이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6월 공모주 청약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각 종목마다 주관 증권사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매드업은 미래에셋증권, 레몬헬스케어·스트라드비젼은 KB증권, 져스텍은 삼성증권,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유진투자증권 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 전 해당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계좌 개설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2. 공모주 청약 시 증거금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일반적으로 청약 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빅웨이브로보틱스를 공모가 상단 27,000원 기준으로 100주 청약한다면, 총 청약 금액 270만 원의 50%인 135만 원이 필요합니다. 경쟁률에 따라 실제 배정 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으므로, 기대 배정 수량을 미리 계산해보고 증거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기술특례상장과 일반상장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일반상장은 일정 수준의 매출과 이익 요건을 충족해야 상장할 수 있지만, 기술특례상장은 아직 적자 기업이라도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으면 상장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레몬헬스케어, 스트라드비젼이 이 경로로 상장에 나섭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투자 위험도 함께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6월은 업종도, 스토리도, 규모도 제각각인 공모주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달입니다. AI 마케팅, 헬스케어 플랫폼, 반도체 장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화까지 관심 분야를 먼저 정한 뒤 그 안에서 종목을 고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접근법일 수 있습니다. 공모가 밴드와 상장 방식, 재무 현황을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반드시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종 투자설명서를 직접 확인하신 후 청약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공모주는 기대만큼 리스크도 존재하는 만큼, 여유 자금 범위 안에서 분산 접근하는 전략이 언제나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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