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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대한민국 전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역의 리더들을 뽑는 선거인데요. 광역단체장부터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까지 총 3,500여 명의 지방자치 대표자들을 선출하게 됩니다. 오늘은 2026년 지방선거 일정과 선출 대상 및 공휴일 여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 일정

2026년 지방선거란?

지방선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할 대표자들을 직접 뽑는 선거입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가 국가 전체의 정책과 방향을 결정한다면, 지방선거는 내가 사는 동네의 도로, 복지, 교육, 환경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다루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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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선거가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 의원, 그리고 17개 시도 교육감을 선출합니다.

2026년 지방선거 일정 총정리

지방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법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예비후보 등록부터 본투표, 개표까지 약 4개월간의 긴 여정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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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한눈에 보기

예비후보자 등록 2026년 2월 3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기부터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역 활동을 본격화하게 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운동의 일부 활동을 할 수 있어, 많은 후보들이 일찍부터 등록하여 지지 기반을 다집니다. 

후보자 등록은 본투표일 약 3주 전인 5월 11일 월요일부터 12일 화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 각 정당의 경선을 통과한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공식 후보로 등록하게 됩니다.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최종 후보자 명단이 확정되며, 이후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2026년 지방선거 일정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직후부터 투표 전날인 6월 2일 화요일 자정까지입니다. 약 3주간 후보들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으며, 유권자들은 이 기간 동안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 일정

 

 

사전투표5월 29일 금요일과 30일 토요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본투표일에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분들은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진행되어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일 2026년 6월 3일 수요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많은 국민들이 편안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인 6월 3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전국의 개표소에서 동시에 개표가 진행되며, 당일 밤부터 익일 새벽 사이 대부분의 결과가 확정됩니다.

2026년 지방선거 일정

 

2026년 지방선거 일정표

예비후보자 등록 2026년 2월 3일부터
후보자 등록 2026년 5월 11일(월) ~ 5월 12일(화)
선거운동 기간 후보 등록 마감 후 ~ 6월 2일(화) 자정
사전투표 2026년 5월 29일(금) ~ 5월 30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본투표 2026년 6월 3일(수), 오전 6시 ~ 오후 6시
개표 2026년 6월 3일(수), 오후 8시 이후

각 정당 경선 일정

본선 전에 각 정당 내부에서는 누가 당의 공식 후보가 될지를 결정하는 경선이 진행됩니다. 경선은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입니다.

각 정당의 공식 경선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월부터 본격화됩니다. 통상적으로 2월부터 4월 사이에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경선이 진행되며, 늦어도 5월 후보자 등록 마감 전까지는 모든 경선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 시작 시기: 2026년 2월 예비후보 등록 직후
  • 진행 기간: 2월 ~ 4월 (최대 5월 초까지)
  • 완료 시점: 5월 11~12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 결정 주체: 각 정당의 당헌·당규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정

투표일 공휴일 지정 여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투표일이 공휴일인가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6월 3일 투표일은 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의 투표일은 국민의 참정권 보장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법정 공휴일 또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왔습니다. 과거 선거들을 살펴보면, 대선과 총선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투표일도 관습적으로 공휴일로 운영되어 왔으며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일도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공휴일로 지정되면 대부분의 직장과 학교가 쉬게 되어, 많은 국민들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누구를 뽑나요?

이번 선거에서는 누구를 뽑게 되는 걸까요? 2026년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인사들을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입니다. 총 4가지 범주의 공직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1.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광역자치단체장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를 말합니다. 서울특별시장, 부산광역시장, 경기도지사 등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수장을 직접 선출합니다.

광역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최고 행정책임자로서, 광역 단위의 도시계획, 교통, 환경, 복지 정책 등을 총괄합니다.
임기는 4년이며, 지역 발전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직책입니다.

  • 서울특별시장
  • 6개 광역시장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 8개 도지사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세종특별자치시장

2.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기초자치단체장은 시장, 군수, 구청장을 말합니다. 전국 226개 시·군·구의 단체장을 선출하며, 이들은 우리가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의 행정을 직접 책임지는 분들입니다.

기초단체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쓰레기 수거, 지역 도로 관리, 복지센터 운영, 지역 축제 개최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대부분의 행정 서비스를 총괄합니다.

  • 시장 (75개)
  • 군수 (82개)
  • 자치구청장 (69개)

2026년 신설 구청장: 이번 선거에서는 인천광역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3개 구청장도 처음으로 선출됩니다.

  • 인천 제물포구청장
  • 인천 영종구청장
  • 인천 검단구청장

3. 지방의회 의원 (약 3,200명)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기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결기관입니다. 크게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의회 의원으로 나뉩니다.

광역의회 의원은 특별시의원, 광역시의원, 도의원을 말하며, 광역 단위의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등을 담당합니다. 기초의회 의원은 시의원, 군의원, 구의원을 말하며, 기초 단위의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를 담당합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으로 구성됩니다. 지역구 의원은 각 선거구에서 직접 선출되며, 비례대표 의원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하여 배분됩니다.

  • 광역의회 의원 (특별시의원, 광역시의원, 도의원)
    • 지역구 의원
    • 비례대표 의원
  • 기초의회 의원 (시의원, 군의원, 구의원)
    • 지역구 의원
    • 비례대표 의원

4. 교육감 (17명)

교육감은 각 시·도의 교육 행정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선출합니다. 교육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정책, 교육 예산, 학교 시설, 교원 인사 등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선거로, 교육감의 정책 방향에 따라 지역 교육의 질과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의 입장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투표권과 피선거권

투표권 (선거권)

2026년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은 선거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라면 모두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투표하려면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만 사전투표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으므로, 주민등록지가 아닌 곳에 거주하거나 출장, 여행 중이어도 문제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피선거권 (후보가 될 자격)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역시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합니다. 단, 공직선거법에 따른 결격사유(선거범죄로 형을 받은 경우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 투표권: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 피선거권: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결격사유 해당자 제외)
  • 출생일 기준: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
  • 기타 조건: 공직선거법 관련 규정 확인 필요

2026년 지방선거의 중요성

지방선거는 우리가 직접 생활하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지역 개발, 교통, 복지, 환경, 문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결정합니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를 통해 단체장을 견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교육감은 우리 자녀들이 받을 교육의 질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2026년 선거는 2025년 정권 교체 이후 첫 지방선거로,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책이 지방에서 어떻게 실현될지, 지역 주민들의 평가가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총 3,500여 명의 지방자치 대표자를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인만큼, 유권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살피고, 사전투표나 본투표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지방선거는 언제 하나요?

2026년 지방선거 본투표는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 금요일과 30일 토요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투표일은 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Q2.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누구를 뽑나요?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 의원 약 3,200명, 교육감 17명을 선출합니다. 단, 이번 선거부터는 교육의원 선거가 폐지되어 실시되지 않습니다.


Q3. 투표는 누가 할 수 있나요?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마무리

2026년 지방선거 일정 및 선출 대상, 공휴일 여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광역단체장부터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까지 총 3,500여 명의 지방자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에 실시되며 투표일은 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