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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심한 일교차로 인해서 면역력이 떨어져 심혈관 기능이 약해지면서 어지럼증이 쉽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어지럼증의 원인 중 귓속 평형감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중에서 이석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석증과 그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귀의 내이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일종입니다. 귀의 내이에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기관이 있습니다. 이 것이 바로 작은 돌인 이석이라고 합니다.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어지럼증, 현기증,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 내용은 의학적 정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의 유튜브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석증의 증상
이석증의 증상은 메스꺼리거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고 눈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특징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양상으로, 심한 경우에는 주변 사물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 자체는 2~3분 이내로 짧게 지속이 되고 가만히 있으면 가라앉게 됩니다. 이런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사라지더라도 약간 어지러운 듯한 느낌은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머리를 숙인다거나 눕는다거나 하는 움직이는 행동을 하면 다시 또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
- 메스꺼림
- 구토
이석증의 원인
✅ 이석
이석은 탄산칼슘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고귀 안쪽에 있는 기관인 '내이'에 존재하는 작은 돌덩어리입니다. 이석의 기능은 몸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석은의 위치는 내이 안에서 난형낭과 구형낭이라고 하는 조직 안쪽에 있어야 됩니다.
✅ 세반고리관
난형낭과 구형낭과 연결되는 또 다른 기관인 세반고리관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반고리관이 3개가 있어서 세반고리관이라고 하는데 이 기관은 회전하는 몸의 움직임을 감지를 하게 됩니다.
✅ 발생 원인
난형낭과 구형낭 안 끈끈한 바닥에 있어야 되는 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가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이석증이 발생합니다. 세반고리관 안에 있는 액체 위를 이석이 둥둥 떠다니게 되는데 이 액체에 움직임이 생기면 실제는 회전하고 있지 않은데 몸이 마치 회전하고 있는 것처럼 신호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의 몸과 감각이 불일치가 일어나면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는 다음의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석을 제자리를 이탈할 수 있습니다.
- 부상: 머리에 부상이 발생하면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 나이: 나이가 들면 이석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조직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 내용은 의학적 정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의 유튜브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유튜브로 바로 이동합니다.>
이석증의 진단
이런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이비인후과로 방문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이석증을 진단하기 위해 안진 검사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 안진검사
고글 모양의 안경을 착용하고 자세 변화에 따른 눈의 움직임(안진)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어떤 자세에서 눈의 움직임이 발생하는지를 관찰하면서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의 위치를 찾는 검사입니다. 안진검사 영상에서 눈이 막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 때와 다르게 어떤 특정 반고리관을 자극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눈의 움직임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치료
✅ 이석정복술
이석이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갔는지를 찾았다면 그에 적합한 이석정복술 실행을 하게 됩니다. 이석정복술이란 세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 간 이석을 제자리인 난형낭과 구형낭 안으로, 원래 위치로 넣어지는 치료입니다. 몸과 머리를 돌리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어느 반고리관으로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몸을 돌리는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 이석증 습관화 운동
병원에 가서 진단을 정확하게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고 나서도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집에서 이석증 습관화운동을 하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세몽법
① 침대에 앉으신 상태에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려줍니다.
② 머리 위치는 고정한 채로 왼쪽으로 휙 누워줍니다. 바닥에 닿을 때까지 눕습니다.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에는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주고 어지럽지 않으면 30초간 기다립니다.
③ 머리는 그대로 고정한 상태로 일어난 다음에 바로 오른쪽으로 또 눕습니다. 그 상태로 30초를 기다립니다.
④ 다시 일어나 앉아서 정면을 보게 됩니다.
이 운동을 또 반대방향으로 해줍니다. 고개는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먼저 두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눕는 방식으로 5회 정도 반복해 주면 됩니다.
☑ 브란트-다로프 운동
이 운동은 세몽법과 비슷한데 누울 때마다 머리 방향을 바꿔주는 운동법입니다.
①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립니다.
② 머리를 고정한 채로 왼쪽 옆으로 눕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주고 어지럽지 않으면 30초 동안 기다립니다.
③ 자리에서 일어나서 정면을 바라봅니다.
④ 머리 방향을 바꿔 줍니다. 머리를 왼쪽으로 45도 돌립니다.
⑤ 머리 고정한 채로 오른쪽으로 옆으로 눕습니다. 누워서 기다리고 다시 일어나서 정면을 바라봅니다.
이 운동법도 마찬가지로 5회 정도 반복해 주면 어지럼증이 나아지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약물치료
이석증 원인이 귀 안에 있는 작은 돌이 흘러나와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 보다 이석을 다시 제자리로 이동시키는 이석정복술로 해결이 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이석정복술을 했더니 어지럼증이 바로 없어진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간혹 심한 구토를 하면서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증상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진토제나 안정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안정제 같은 경우는 평형 기능을 마비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약물을 너무 오랫동안 복용하면 오히려 회복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진짜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너무 심한 기간에만 짧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석증의 재발
치료는 다 됐는데 고개를 살짝 돌린다거나 뒤돌아 본다거나 할 때 조금씩 어질어질한 경우가 있어서 또 이석증이 재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생기지 않았다면 재발이라고 할 수 없고 후유증처럼 남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몇 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천천히 사라지게 됩니다.
재발이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재발이 되는 경우에는 이전에 빠졌던 반고리관으로 다시 빠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반고리관으로 이석이 이탈해서 이석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고리관은 오른쪽 3개, 왼쪽 3개 총 6개가 있습니다.)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병원을 찾아서 안진 검사를 하고 어느 반고리관으로 이석이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서 정확한 이석정복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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